[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인구 노령화와 더불어 젊은 층의 소음성난청 증가로 보청기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보청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구분하기 어려워 자신에게 적합하지 못한 보청기를 선택해, 보청기를 구매하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등 안타까운 피해사례도 함께 늘고 있다.


24일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 청취환경에 따라 적합한 보청기의 종류가 달라진다” 면서 “성공적인 보청기 선택과 보청기 사용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청취환경 고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 가격은 보청기의 채널수로 결정된다. 보청기를 자신에게 맞도록 보다 정확하게 조정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보청기의 채널수인데, 채널수가 많은 보청기 일수록 가격대 또한 높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청기 채널수만을 너무 과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고한다. 보청기 채널이 더 섬세한 피팅 조절을 가능케 하는 주요 기능이기는 하나, 보청기 피팅의 정확도는 보청기 채널수와 함께 실제 채널 피팅 가능수인 밴드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통 보청기의 밴드수는 채널수보다 적기 때문에, 무조건 채널수만 많은 보청기를 선택하기 보다는, 본인의 청력손실 정도를 고려해 가장 적절한 기능의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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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는 최소 3~5년 이상 사용하는 고가의 제품인 만큼 보청기 구입 전 사전조사는 필수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등을 구입하기 전에 검색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특징과 장단점 등을 파악한 후 구입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청기 역시 본인에게 적합한 보청기 제품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양이에 난청이 있는 경우엔 양측 모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쪽만 착용했을 경우엔 보청기 착용 쪽 대화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시끄러운 곳에서나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착용하지 않은 반대쪽에서 이야기를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 양쪽 귀로 소리를 같이 들었을 때 언어처리능력이 빨라지며 균형이 맞고 소리의 음압이 줄어들어 소리를 듣는데 편안해진다. 따라서 양쪽 귀가 안 좋은 경우 모두 착용하는 게 좋다. 한쪽만 착용해야 할 경우엔 청능사의 조언에 따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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