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수장 양제츠 17일 방한…북핵문제 등 논의
朴대통령, 金안보실장 등 만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중국의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오는 17일 방한한다.
외교부는 14일 "양 국무위원이 우리 정부 초청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한국에 머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수장으로 있는 당 중앙 외사공작영도소조의 비서장(사무총장)을 겸임하는 요직이다.
양 국무위원은 18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한다. 이번 대화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 한중 관계,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 등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미래비전 공동성명' 이행의 일환으로 청와대 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대화채널이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대화는 이번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대화는 양국 고위 외교라인 간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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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국무위원은 김 실장과의 대화 전후로 박근혜 대통령 예방,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오찬, 산업시찰 및 지방 방문 등의 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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