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대 클럽’ 차량, 9년만에 끊긴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1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7만8000여대가 판매돼 올해 베스트셀링카가 될 현대차의 아반떼는 연말까지 판매량이 9만5000여대에 그칠 전망이다.
판매 2위인 기아차 모닝은 같은 기간 7만7550대가 판매돼 연말까지 10만대 이상 판매되기는 힘든 상황이다. 아반떼, 모닝에 이어 쏘나타(7만5765대), 포터(7만5450대), 그랜저(7만4919대), 싼타페(6만6188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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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자동차 모델이 없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9년만이다. 원인은 내수 부진과 완성차 모델의 노후화 영향으로 올해 국산 완성차 시장에서는 풀체인지 모델 신차가 사실상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아반떼(11만1290대), 쏘나타(10만3994대) 2개 모델이 연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1년엔 아반떼(13만987대), 모닝(11만482대), 그랜저(10만7584대), 쏘나타(10만4080대) 4종이, 2010년엔 쏘나타(15만223대),아반떼(13만9816대), 모닝(10만1570대) 3종이 10만대 이상 팔렸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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