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10월28일~11월25일 종합시험운행…매탄권선~수원시청~매교~수원역 신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다음달 말 개통될 분당선 망포~수원 구간(5.2km)의 종합시험운행이 2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망포~수원 구간의 공사를 끝내고 선로, 전차선 등 철도시설물의 안전 상태와 차량운행에 맞는지를 확인키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종합시험운행을 한다고 밝혔다.
직통열차는 아침 출·퇴근시간대에 8회, 일반열차는 352회가 매일 운행된다. 수원에서 죽전역까지 직통열차로는 21분, 일반열차는 31분이 걸린다.
2004년 공사를 시작한 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은 1조4000억원이 들어갔으며 ▲2007년 오리~죽전(1.8km)구간 개통 ▲2011년 죽전~기흥(4.3km) ▲2012년 기흥~망포(7.4km)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했다.
연덕원 철도공단 수송계획처장은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화사업의 완성으로 수원, 용인지역과 서울 강남 사이의 교통이 크게 좋아진다”며 “수원역에서 경부선 일반열차를 갈아탈 수 있어 수도권 서남부지역민들의 철도이용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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