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석촌호수
19~20일 석촌호수(서호) 수변무대서 송파글마루도서관 개관 기념해 책잔치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번 주말 석촌호수의 노란 빛 가을이 책 향기로 물든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9~ 20일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일대에서 ‘석촌호수 책잔치’를 개최한다.
구는 가을을 맞아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25일 개관을 앞둔 송파글마루도서관(장지동846, 장수근린공원 내)을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석촌호수 산책로는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들로 꾸며진다.
우선 ‘시가 흐르는 석촌호수길’이 1주일 전부터 주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류시화 시집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서 발췌한 120편 시를 배너로 제작해 석촌호수에 쭉 설치한다.
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든 석촌호수 산책로를 여유롭게 한 바퀴를 돌면 자연스럽게 시집 1권을 읽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도서 체험전’은 아이들이 독서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아이들이 일러스트 작가들과 대화하며 그림을 그리는 '꿈을 그리는 화가' ▲점토를 사용해 명패걸이를 만드는 '동화주인공 만들기' ▲바닥에 선을 그려놓고 사방치기 놀이체험과 아트프린팅을 관람하는 '선 따라 걷는 아이' 등이 있다.
특히 직접 그린 그림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을 그린 클로버 모양의 도화지를 연결해 만드는 '도서관 벽화'는 개관을 앞둔 송파글마루도서관으로 이동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도 1000원 지폐 한 장을 넣으면 무작위로 책이 나오는 '재미있는 책 자판기'와 전문 서예가가 엽서에 손글씨를 써주는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준비된다.
‘도서 판매전’에선 정상가 대비 20~50% 할인 판매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다.
교보문고와 송파구 동네서점조합이 나란히 참여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시집, 인문서, 어린이도서 등을 전시한다. 또, 풍납1동 새마을문고는 도서 벼룩시장인 ‘키즈마켓’부스를 운영한다.
또 송파글마루 도서관 개관과 K-POP콘테스트(한국 문학 창작곡 경연대회) 알림 등 구에서 진행하는 독서관련 소식을 안내하는 ‘책읽는 송파 홍보관’도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다.
구관계자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서 체험프로그램부터 양질의 도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전까지 가득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가을의 낭만을 책과 함께 만끽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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