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현진영이 13년간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아내 오서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진영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13년 간 나를 지켜주고, 헌신해 줘 고맙다. 아내가 조금 더 어리고 예쁠 때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가정생활에 착실한 오빠가 되겠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아내로 인해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됐다. 아내를 위해, 그리고, 내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착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결혼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2000년 첫 만남을 가진 뒤 13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왔다. 지난 2011년 6월 강남구청에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