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 한은 "대외 불확실성" 주목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기준금리를 종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을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
금통위는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유로지역의 경기부진 완화, 신흥국의 성장세 회복을 언급하면서도 미국 정부의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 가능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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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가 본 국내 경제상황은 나쁘지 않다. "수출 호조와 내수 개선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총생산(GDP) 갭은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그 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아울러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빼고 본 근원물가는 상승했지만, 무상보육 정책과 국제곡물가격 하향 안정세가 물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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