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조강생산량 5년만에 1.1억t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의 조강(粗鋼) 생산량이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억1000만t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엔화 약세로 철강재 수출이 늘면서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경제매체 산케이비즈는 경제산업성이 1일 발표한 2013년 10~12월 강재수요 전망을 인용해 2일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의 조강 생산량은 이 기간 중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797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조강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3.1 % 증가한 1억1056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2008 년 이후 5 년 만에 처음으로 1억1000만t을 초과하는 것이다.
산케이비즈는 “엔저 효과로 철강 수출이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생산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강재별로는 탄소강과 특수강 강재 수요는 5% 증가한 246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내년 4월 소비세 인상에 앞서 수요가 늘어나고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 착공이 꾸준한 것을 반영했다.
자동차용 강재도 8.8 %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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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체들은 “소비 증세 등의 영향은 거의 대부분 반영된 만큼 풀 생산에 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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