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24일(현지시간) 월드컵을 9개월 앞두고 전 세계 대형 항공업체들이 브라질 정부에 공항 인프라 부족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일러는 IATA가 조만간 대표단을 브라질리아에 보내 브라질 정부의 공항 인프라 확충 계획을 들을 예정이라면서 "공항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아직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드컵 인프라 공사 진행 상황을 집계하는 민간기구 '포르탈 2014'는 대중교통 정비와 공항 인프라 확충 공사가 늦어지면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950년 이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 본선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에서 열린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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