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경찰 홍보용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 부산에 등장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구(舊) 남부경찰서 건물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설치미술형 옥외광고물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이제석 광고연구소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약 500제곱미터의 건물 전면을 이용해 경찰차가 달려 나가는 모습을 마치 총알이 뚫고 간 자리와 같이 연출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벽면에 철판을 실제로 찢어 붙이고 폐차를 경찰차로 업사이클해 직접 건물에 설치했다"며 "공공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다소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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