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워치 인력 집중 영입..출시 연기 예상도(종합)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의 아이워치 출시가 최소 1년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워치개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몇주 사이 공격적으로 인력채용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적극적인 개발노력으로도 볼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개발능력 부족을 나타내는 증거로도 읽힌다.
애플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애플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기술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FT는 아이워치 판매가 당초 예상했던 내년까지는 어렵고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소식통의 예상도 보도했다.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놀랄만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 연구진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가을부터 내년까지 신제품이 줄지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 이브생로랑의 CEO를 지낸 폴 드네브의 영입도 아이워치와 연관된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명품과 패션 분야에서 그가 가진 경험이 아이워치의 출시와 브랜딩 전략 등에 유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애플이 손목시계와 스마트폰을 다른 측면에서 인식하고 있 음을 보여주고 있는 예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아이워치 개발을 위해 인력 영입외에 웨어러블 컴퓨터와 관련된 초기 벤처기업들을 인수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단숨에 능력있는 개발진과 아이디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실리콘밸리와 IT업계에서는 일반적인 관해이었다.
한 애플 전직 직원은 FT에 "새로운 기술인력을 영입하는 것은 애플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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