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수표로 100억 인출한 일당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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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찰이 국내 최대 시중은행에서 1억원짜리 수표를 100억원짜리 위조수표로 변조해 전액 인출한 사기일당에 대해 공개수배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6일 위조수표를 은행에 제시하고 지급을 요구한 최영길(61)과 수표 변조 및 인출 과정에 관여한 김영남(47), 김규범(47) 등 3명을 지명수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신상이 담긴 수배전단을 이날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다.
용의자 최 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국민은행 수원 정자지점에 찾아가 대부업자 박 모씨(45) 소유의 수표와 같게 발행번호와 액면금액을 변조한 수표를 제시, 2개 계좌에 50억원씩 분산 이체 받는 등 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상 착의는 키 168㎝에 계란형 얼굴의 보통 체격이며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
또 다른 용의자 김영남(47), 김규범(47)은 최 씨 일당이 변조 수표를 만드는 데 사용한 1억원대 수표 발행 과정을 비롯해 범행을 기획하는 초기 과정부터 개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영남은 키 174㎝에 갸름한 얼굴의 마른 체형이고, 김규범은 키 170㎝에 동그란 얼굴형으로 뚱뚱한 편이다. 둘 다 서울 말씨를 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해외 도피 등 밀항에 대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피의자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신고보상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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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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