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전문가들 "연말까지는 양적완화 축소 없을 것"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미국이 적어도 연말까지는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란 또 다른 전망이 제기됐다.
CNN머니는 14일(현지시간) 39명의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3분의 2가 연말까지 양적완화 축소가 나타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2014년까지도 양적완화 축소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18~19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출구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전문가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다만 나머지 3분의 1은 출구전략 시기를 9~10월로 점쳤다.
투자회사인 프랜치 울프 앤 파의 도시파 이코노미스트는 "출구전략을 논의하기에는 시기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뉴욕 디시전이코노믹스의 엘런 시나이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 한다"면서 "연준은 이번 주 수요일이 됐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그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IMF도 최소한 올해 말까지 미국의 대규모 채권 매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IMF는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출구전략에 대해 시장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출구전략 시기를 신중하게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말까지는 양적완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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