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시는 이날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무담보 채권에 대한 상환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트로이트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르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시가 보유한 채권 규모는 170억달러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앞서 캘리포니아주 스톡튼시와 샌 버너디노시가 디폴트를 선언한 바 있다. 디폴트를 선언했던 또 다른 도시, 앨라배마주의 제퍼슨 카운티는 지난 5일 채권자들이 40% 손실을 감당하는 조건으로 채권단과 합의를 이끌어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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