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터키 부총리 "경찰 강경진압 사과, 시민 뜻 귀 기울이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게지공원 재개발 관련, 시민단체 의견 듣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터키 정부가 이스탄불 게지 공원 시위 당시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선 잘못이었다며 부상자들에게 사과했다.

뷸렌트 아른츠 터키 부총리는 4일(현지시간) 터키 전역을 강타한 반정부 시위의 시작이 되는 지난달 31일 탁심광장의 게지공원 시위 당시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선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날 TV로 생중계 되는 기자회견에서 "탁심 광장의 공원 재개발에 반대한 최초 시위는 정당하고 애국적이었다"며 "당시 시위로 부상당한 시위대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시위대에 경찰이 과잉진압을 한 것은 잘못된 일 이었다고 인정했다.

아른츠 부총리는 이번 발언은 북아프리카를 방문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발표문을 대독하는 것이라고 밝혀, 이번 사과가 에르도안 총리의 뜻임을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시민을 무시할 수 없으며 민주주의는 반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계기가 된 게지 공원 재개발과 관련해 시민단체들과 만나 반대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터키인들에게 시위를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