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죽쒀도 시멘트는 살아있네~
7개사 1분기 매출액 작년동기比 17% 증가...작년 가격인상분 반영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시멘트 업체들이 건설경기 불황에도 올 1분기 견조한 성적표를 냈다. 1분기 시멘트 수급량이 다소 증가한 데다 시멘트 가격 인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 close 증권정보 038500 KOSDAQ 현재가 15,8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94% 거래량 630,136 전일가 16,000 2026.04.23 10:1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신용미수대환도 당일 OK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비결?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최대 4배까지 기회가 왔는데 투자금이 부족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0:1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신용미수대환도 당일 OK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비결?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최대 4배까지 기회가 왔는데 투자금이 부족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 한일홀딩스 한일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3300 KOSPI 현재가 17,580 전일대비 40 등락률 +0.23% 거래량 4,506 전일가 17,540 2026.04.23 10:10 기준 관련기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늘던 국민연금 반대표…4년만에 감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지주회사 주가 ‘밸류 업’ 한일홀딩스 "3분기 현금배당, 1주당 200원 이상" , 한일현대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close 증권정보 006390 KOSPI 현재가 18,01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8,010 2026.04.23 10:1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시멘트주 강세 [인사] 한일홀딩스 [e 공시 눈에 띄네] 코스피- 1일 , 아세아 아세아 close 증권정보 002030 KOSPI 현재가 260,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07% 거래량 1,056 전일가 265,500 2026.04.23 10:10 기준 관련기사 LG씨엔에스 등 7개 종목 코스피200 편입 [e공시 눈에 띄네] 코스피- 4일 [e공시 눈에 띄네]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가치사슬 강화(오전 종합) , 성신양회 성신양회 close 증권정보 004980 KOSPI 현재가 11,070 전일대비 310 등락률 -2.72% 거래량 193,841 전일가 11,380 2026.04.23 10:10 기준 관련기사 추가 투자금으로 기회 살릴 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산업은행, 시멘트산업 친환경 전환에 5년간 1조 지원 [특징주]세종 행정수도 논의 재점화…삼표시멘트 10%↑ ,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7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총 9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66억원, -932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업체별로는 한일시멘트와 동양시멘트의 실적 개선효과가 눈에 띄었다. 한일시멘트는 매출액 18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5%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동양시멘트도 같은 기간 매출액 140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시멘트 1위업체인 쌍용양회도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13.3% 증가한 3068억원의 매출과 영업손실 79억원 기록, 전년 205억원의 영업손실보다 적자 폭을 축소했다. 이밖에 성신양회와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도 1분기에 1130억원, 727억원, 60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보다 각각 25.6%, 21.6%, 31.0%씩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전년보다 11.3% 감소한 758억원의 매출을 기록, 나홀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시멘트 업계 대다수가 비수기인 1분기에 이처럼 개선된 실적을 보인 것은 출하량 증가에 더해 지난해 2월15일을 기준으로 단행된 가격 인상 효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시멘트 수급량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130만3000t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내수 시장의 경우 904만4000t으로 전년보다 0.6%가 늘었고 수출은 225만9000t으로 전년보다 6.1%가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중 단행한 가격인상으로 인한 착시효과도 컸다. 지난해 시멘트 가격은 t당 6만7500원에서 7만3600원으로 9% 인상됐고, 인상된 가격은 2월15일을 기점으로 회계에 적용됐다. 작년 1분기 실적 중 절반은 인상적 가격이었다면 올해는 1분기 실적 전체가 인상된 가격을 적용해 실적 개선 효과가 컸던 것이다. 하지만 1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시멘트 업계의 추가 가격 인상이 실패로 돌아간 데다 건설경기가 여전히 불황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는 진입장벽이 높지만 업체 간 품질, 생산기술상의 차별성이 크지 않아 시멘트 값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시멘트 가격 인상이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라 1분기 근본적인 구조조정 없는 실적 개선에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