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부드러운 상남자 박용우가 인간미 넘친 따뜻한 미소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수트 맵시로 또 한번 여심을 홀렸다.
지난 7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에서 박용우는 숱한 우여곡절 끝에 나비부인 염정아와 드라마 대미를 장식하는 결혼에 골인한 주인공. 결혼까지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던 만큼이나 결국 고대하던 짝을 찾은 그 행복감도 남달랐다. 바로 그런 남자의 행복감이 절로 묻어나게 하는 장치로 박용우의 스타일리시한 정장 차림이 적극 활용됐다는 후문이다.
화면에 드러나는 그의 극중 복장 대부분이 정장 차림이었던 것도 워낙이 정장 차림새가 화면발을 돋보이게 했기 때문임은 물론이다. 특히 박용우 슈트 정장차림의 눈부신 세련미는 현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온화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의 극중 캐릭터가 깔끔한 슈트 정장차림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 덕분이다.
그렇게 매력적인 배우인줄 미처 몰랐다는 찬사까지 한 몸에 짙은 눈웃음 뒤에서 배어 나오는 그의 감칠맛 있는 연기의 부드러움도 아마 정장 슈트가 깔끔하게 어울리는 그의 도회적 감성과 맞물려 있을지 모른다. 어쩌면 바로 이런 매력이 박용우가 여심을 사로잡는 비결의 하나일 수도 있다.
슈트 정장 매력의 종결자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만큼 흡입력 있는 배우로서의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 박용우. '예전에는 그가 그렇게 매력적인 배우인 줄 미처 몰랐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그가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을 통해 수확한 또 하나의 결실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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