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참여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8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대북특사'와 관련해 "개인자격으로 방북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대통령의 최측근이 맡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구체적으로 사람을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믿는 사람이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은 "현실성은 제쳐놓더라도 긴장 완화의 효과가 있다"면서 "다만 북한 입장에서 B2스텔스기 등 미국의 군사력 시위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미국 특사를 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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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로 적합한 미국인사와 관련해 "2009년도에 4년 전에 김정일 위원장과 직접 회담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적임"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아버지와 대화를 했던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아마 우선순위가 높다"고 내다봤다.

대북 특사 파견으로 한반도 문제가 북한의 의도에 끌려다닐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싸우지 않고 평화를 얻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라며 "평화와 국가안전을 위해, 대화는 가장 강력한 외교수단"이라며 맞받아쳤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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