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안중근 의사,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 시대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은 모두 '독서광(狂)'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전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책을 사랑했다. 그가 남긴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는 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등장하는 단골 명언이기도 하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를리 만무하지만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어른의 독서율은 66.8%로 2년째 70%를 밑돌고 있다.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 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런 결과는 어린시절부터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은 탓이 크다.

어린시절부터 독서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독서논술지도사가 떠오르고 있다. 독서논술지도사는 아동의 연령에 맞는 도서를 선택해 책 읽는 즐거움을 가르쳐 주는 일을 한다. 자아성취, 자기 아이의 양육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일자리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은 '주부 재취업 유망직업 60'에 선정하기도 했다.


독서논술지도사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공개채용, 직업훈련기관의 알선을 통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독서논술학원 강사, 방문형 학습지교사, 홈스쿨형 공부방 창업, 초등학교 유치원 방과후 강사 등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독서논술지도사, 논술지도사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현아 독서논술지도사는 "책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생각을 나누려는 열린 마음이 있다면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회사 소속으로 신입일 때는 월 100만원 정도의 수입, 1~2년이 지나면서는 노력 여하에 따라 300만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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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술지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방과후교육연합회 http://www.edu-a.net
-독서지도사교육원 http://www.scr.or.kr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http://www.kauce.or.kr
-한국국공립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http://www.kula.or.kr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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