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5% 선반영 이어 일제히 상승세 출발
"모멘텀 없다" 의견도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1일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부동산 정상화종합대책에 건설주들이 바닥권 탈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지난주 5% 안팎으로 오른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책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진 다소간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책의 내용이 서민주거안정에 방점을 찍은데다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지 않는 이상 건설사들이 이미 정해 놓은 사업계획이나 경영방침을 바꾸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건설株, 정책 기대감에 바닥권 탈출 시도=이날 오후 부동산 정상화대책 발표를 앞두고 건설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HDC HDC close 증권정보 012630 KOSPI 현재가 22,0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3.08% 거래량 141,280 전일가 22,7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IPARK현대산업개발, 17년째 입주민 행사…'아이파크 데이'로 통합 개편 아이파크몰, 취약계층 아동과 그룹사 임직원 문화체험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숲서 '숨 쉬는 땅' 선봬…국제정원박람회 참여 은 1.75% 상승했고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29,000 전일대비 950 등락률 -3.17% 거래량 1,195,070 전일가 29,9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은 2.35%,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26,65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48% 거래량 8,708,172 전일가 27,0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예상 못한 반대매매 위기에 고민 중? 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대우건설,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대우건설, 천호동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고가 브랜드 첫 적용 은 2.18%, DL DL close 증권정보 000210 KOSPI 현재가 52,9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3.82% 거래량 120,416 전일가 55,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턱없이 부족하다" K열풍에 외국인 몰려오는데 서울 호텔 2029년까지 부족[주末머니] 한화-DL, 원료공급가 인상 수용 가닥…여천NCC 3공장 사실상 폐쇄 은 1.85% 상승 중이다.

이번 대책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등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생긴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정책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도세의 한시적 감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등 실수요자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과 하우스푸어 대책, 행복주택, 목돈 안 드는 전세 주택 등 공약 실천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해 총부채상환비율(DTI), 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는 이번 대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뚜렷한 모멘텀 없어"vs"점진적 회복 가능성"=전문가들은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건설주의 급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규제 완화보다는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하우스 푸어 대책과 가격 상승 우려가 없는 거래활성화 대책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LTV와 DTI 등 금융 규제 완화 여부가 건설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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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선 건설주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들은 건설업종의 경우 해외와 국내 부문에 대한 뚜렷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점진적인 회복세를 점치는 의견도 나왔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1분기 합산영업실적은 실적을 압박하는 악재가 쌓인 상황에서도 비교적 무난할 것"이라며 "최근 부동산관련 규제완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재정확대정책 발표 등 국내외 수주화경 역시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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