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 취재원, 개인 의견 밝힌 것"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외교부는 리비아에서 기독교 선교활동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이 석방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주리비아 대사관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체포된 직후 즉각 리비아 당국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석방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외신에서 발언자로 나온 사람과도 접촉해 봤다"며 "개인 의견을 표명했다는 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리비아 당국이 불법 선교활동 혐의로 지난달 체포한 한국인 1명 등 외국인 4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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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벵가지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국방부 '예방안보부' 책임자인 압둘 살람 바르가티는 "이들 외국인 4명은 석방되고 나서 국외로 추방될 것"이라고 이 통신에 밝혔다. 그는 "외교적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들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르가티는 "기독교 인쇄물 배포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어 그들을 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슬람교도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리비아에서는 기독교 선교활동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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