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채용에는 고교 졸업자에 대한 기회 확대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규모도 늘렸다. 또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도 별도로 채용할 계획이다.
직종별로 보면 ▲일반직 9873명 ▲특정직 1623명 ▲기능직 109명 ▲별정직 12명 ▲계약직 552명이다. 일반직의 경우 7급 283명, 8·9급 9324명, 연구·지도직 266명이다.
특정직에는 소방직 1593명, 교육직 10명, 자치경찰 20명이 포함된다. 구체적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2~3월중 시·도별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또 10월5일 있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서울은 9월초)은 시·도별로 8월중 원서접수를 한다. 고졸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지난해(184명) 대비 20명 확대된 20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학과성적 상위 5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10월5일(서울·부산 별도실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지자체 공무원 선발에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469명(7급 11명, 9급 45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422명 보다 47명이 늘어났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342명을 선발하는데 지난해 335명보다 7명이 증가됐다. 북한이탈주민도 올해 처음으로 경력 경쟁임용시험을 통해 20명을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행안부 류순현 자치제도기획관은 "올해는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며 "또 기술계고 졸업(예정)자와 기능인재 등에 대해서도 공직문호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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