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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무원 1만2169명 선발…고교졸업·취약계층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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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13년 지방자치단체에서 1만216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 보다 1839명 늘어난 규모이다.

올해 신규 채용에는 고교 졸업자에 대한 기회 확대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규모도 늘렸다. 또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도 별도로 채용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지난해의 1만330명보다 1839명(18%) 증가한 1만2169명의 지자체 공무원을 올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8%가 증가한 배경으로 최근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베이비붐 세대 퇴직인원 증가 등 지자체의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행안부]

[자료제공=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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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별로 보면 ▲일반직 9873명 ▲특정직 1623명 ▲기능직 109명 ▲별정직 12명 ▲계약직 552명이다. 일반직의 경우 7급 283명, 8·9급 9324명, 연구·지도직 266명이다.

특정직에는 소방직 1593명, 교육직 10명, 자치경찰 20명이 포함된다. 구체적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2~3월중 시·도별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한편 오는 8월 24일 시행되는(서울은 9월초)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시험(사회복지직 포함)에서는 기존 대학 수준의 전공과목 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들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자들도 쉽게 응시할 수 있다.

또 10월5일 있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서울은 9월초)은 시·도별로 8월중 원서접수를 한다. 고졸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지난해(184명) 대비 20명 확대된 20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학과성적 상위 5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10월5일(서울·부산 별도실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지자체 공무원 선발에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469명(7급 11명, 9급 45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422명 보다 47명이 늘어났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342명을 선발하는데 지난해 335명보다 7명이 증가됐다. 북한이탈주민도 올해 처음으로 경력 경쟁임용시험을 통해 20명을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행안부 류순현 자치제도기획관은 "올해는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며 "또 기술계고 졸업(예정)자와 기능인재 등에 대해서도 공직문호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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