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7일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250t급 연안경비정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340억원이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STX는 이날 군함 계약식과 함께 콜롬비아 국방부와 선박엔진 등 기자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STX가 체결한 MOU는 연안경비정 14척 분량에 해당하는 기자재 공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경우 총 14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콜롬비아 해군은 낡은 군함의 대규모 교체 계획을 갖고 있어 1500t급 원양초계함 등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날 계약식에는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과 로베르토 사치카 콜롬비아 해군조선소 사장(중장)을 비롯해 하이메 카발 주한 콜롬비아 대사,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전 해군참모총장), 손차수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박성배 정책실장, 김철수 방위사업청 방진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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