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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해군 함정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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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TX조선해양 이 처음으로 해군 함정 수출 계약을 따냈다. 2007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뒤 6년 만의 성과다.

STX조선해양은 7일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250t급 연안경비정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340억원이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연안경비정은 길이 46m, 너비 7m 크기다. 23노트(kn)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고 25㎜ 함포가 탑재돼 콜롬비아 해안 경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STX는 이날 군함 계약식과 함께 콜롬비아 국방부와 선박엔진 등 기자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STX가 체결한 MOU는 연안경비정 14척 분량에 해당하는 기자재 공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경우 총 14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콜롬비아 해군은 낡은 군함의 대규모 교체 계획을 갖고 있어 1500t급 원양초계함 등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STX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STX조선해양이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불과 6년 만에 처음으로 군함을 해외에 수출했다는 점과 함정의 대부분을 국내 기술로 건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군·방위사업청 및 지식경제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해 방산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과 로베르토 사치카 콜롬비아 해군조선소 사장(중장)을 비롯해 하이메 카발 주한 콜롬비아 대사,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전 해군참모총장), 손차수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박성배 정책실장, 김철수 방위사업청 방진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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