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특수목적법인(SPC) 선주사인 POS매리타임이 STX조선해양 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중재를 신청했다.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뒤 2011년 STX팬오션이 인도받아 운항에 들어갔다가 선체에 균열이 가면서 운항이 중단됐던 '발레베이징'호의 손해배상 문제를 놓고 책임을 가리기 위함이다.
16일 STX그룹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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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선주사인 POS매리타임은 지난 11일 STX조선해양을 상대로 런던중재에 504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중재 신청을 냈다.
STX그룹 관계자는 "페이퍼컴퍼니인 POS매리타임의 보험사가 발레베이징호의 균열에 대한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선주의 명의로 중재를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팬오션이 STX조선해양에 발주한 발레베이징호는 세계 최대 규모인 40만t급 철광석운반선이다. 2011년 말 용선사인 브라질 발레 측에 넘겨져 첫 운항에 들어갔으나 선체 하단에 균열이 생겨 운항이 중단됐다.
균열의 원인에 대해서는 건조한 선박 자체의 결함인지 용선사의 운항 실수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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