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매출 2200억원.. 에릭슨 웃돌 듯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華爲)테크놀러지의 지난해 실적이 스마트폰 매출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 기준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스웨덴 에릭슨까지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총 매출이 2011년대비 8% 증가한 2200억위안(37조5300억원), 순익은 33% 증가한 154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신흥시장 모바일 네트워크 투자 이익과 함께 스마트폰·태블릿 신제품,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등에 힘입어 2012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는 화웨이 설립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딸 멍완저우(孟?舟)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처음으로 브리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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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호조를 보인 화웨이가 에릭슨을 제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릭슨은 유로존 부채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해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슨은 오는 31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2012년 매출이 2269억크로네(약 37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 란데스방크바덴뷔르템베르크의 미르코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향후 몇 년간 에릭슨보다 훨씬 빠른 성장속도를 보일 것”이라면서 “화웨이는 가장 경쟁력있는 핵심사업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에릭슨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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