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수입차의 수리비용이 차량가격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격 적정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수입차와 국산차를 동일 기준에 놓고 RCAR 저속충돌(15km/h 40% offset 전·후면)시험을 실시한 결과 국산차의 차량가격 대비 수리비 비율은 대부분 10% 미만인 반면, 수입차의 비율은 평균 32.3%로 나타났다.

벤츠 C200이 차량가격(4620만원) 대비 수리비(1677만원) 비율이 36.3%로 가장 높았으며 혼다 어코드와 폭스바겐 골프는 각각 33.8%와 25%를 기록했다.


수리비 항목 중 부품비율이 평균 62.7%로 높았다. 수리비 중 부품비는 벤츠 C200이 1278만원(76.2%)으로 가장 높았으며 폭스바겐 골프가 26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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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관계자는 "외산차는 부품, 공임 등 수리비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에어백 전개, 차체구조 문제로 인한 손상부품의 증가 등이 수리비를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개발원은 충돌 시험 결과와 관련해 외산차 수리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가격의 적정화, 우량대체부품 사용 활성화, 수리기술 정보의 공유 등 외산차 수리비에 대한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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