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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부채한도 3개월부 한시적 증액안 다음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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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정치권이 국가부채 한도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는 가운데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3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부채한도 증액을 승인하는 안을 다음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원내대표는 "이를 통해 상원이 지출을 대폭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킬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을 압박했다.
이날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장기적 부채한도 증액에 앞서 지출이 대폭 삭감된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먼저"라면서 "원칙은 간단하며, 예산없이는 지출도 없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정부부채가 이미 지난 연말 16조4000억달러의 한도를 넘기면서 특별조치를 통해 2000억달러 규모를 임시로 확보한 상태지만, 2월 중순이나 3월 초쯤 이 마저도 소진될 것이라면서 경고해 왔다.

앞서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 등 공화당 지도부는 단기적으로 일단 부채한도를 올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은 당장 급한 시간만 벌어둔 뒤 부채한도 상한 인상에 정부 재정지출 삭감을 반드시 연계시키도록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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