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 물가 관계자들과 대형 유통업체들 임원진이 만나 간담회를 갖고 설 성수품 및 동절기 채소류 수급안정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파·폭설 등 이상기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은 설 성수품 수급조절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으므로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비축 및 계약재배·농협도축 축산물을 성수기에 집중 출하키로 했다. 또한 농수협·지자체와 협조해 직거래장터 2591곳을 열고, 소비자의 구매편의 제공을 위한 가격정보 제공 등을 강화키로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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