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구직자 A씨는 며칠 전 겪은 면접시험만 생각하면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예상치 못한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 것. A씨는 "한숨을 쉬는 인사담당자를 보고 덜컥 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면접을 망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순간이 면접 과정 중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구직자 네 명 중 한 명은 A씨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방송·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통이 구직자 5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191명의 구직자가 면접시험 중 '내 답변에 담당인사자가 한숨을 쉴 때'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62%의 응답자가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면접관이 자신에게 질문을 하지 않을 때’ 가 21%로 2위에 올랐다. ‘옆에 앉은 지원자와 내가 비교될 때’(15.4%), ‘많이 준비해갔으나, 발휘하지 못하는 날 발견했을 때’(11.2%) ,‘압박면접이 진행될 때’ (10.3%)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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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5.7%는 적절한 면접시간으로 ‘1인당 20분~25분’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15분~20분이 24.3%로 2위에 뽑혔다. 이어 ‘25분~30분’ (20.5%), ‘10분~15분’ (11.8%), ‘30분 이상’ (6.5%), ‘인당 10분 이내 (1%)의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면접관에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동문서답을 해 면접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전에 준비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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