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 야구펀드
흥행·수익률 저조로 고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 7월 야구인기에 힘입어 프로야구 구단 그룹의 계열사와 관계사에 투자하는 '하나UBS프로야구 그룹주펀드'가 큰 관심 속에 출시됐지만 흥행률 저조로 고전하고 있다. 설상가상 설정후 수익률도 저조하면서 자칫 내년에 자투리펀드로 전락, 청산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
3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프로야구그룹주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A'의 설정후 수익률은 2.37%(거치식)를 기록중이다. 3개월 수익률은 -0.15%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인 0.69%를 하회하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인 삼성,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94,7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32% 거래량 161,339 전일가 95,000 2026.04.22 11:44 기준 관련기사 국가AI전략위 "한국형 AI 성공, 고품질 데이터에 달려” AI 개발부터 생태계 조성까지…산·학·연·관 힘 모은다 구광모 LG 대표, 美·브라질 현장 경영… '에너지'·'글로벌 사우스' 공략 , 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2 11:44 기준 관련기사 국가AI전략위 "한국형 AI 성공, 고품질 데이터에 달려” AI 개발부터 생태계 조성까지…산·학·연·관 힘 모은다 구광모 LG 대표, 美·브라질 현장 경영… '에너지'·'글로벌 사우스' 공략 ,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393,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1.14% 거래량 43,502 전일가 1,409,000 2026.04.22 11:4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 롯데,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27,5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30% 거래량 112,106 전일가 130,500 2026.04.22 11:44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02350 KOSPI 현재가 7,580 전일대비 30 등락률 -0.39% 거래량 50,365 전일가 7,610 2026.04.22 11:44 기준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6' 개최…총상금 10억원 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제조사 챔피언' 4연패 정조준 넥센타이어, 르노 '필랑트'에 '로디안 GTX' 공급 ,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4,0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5.38% 거래량 86,264 전일가 260,000 2026.04.22 11:44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NC, 전 세대 MMORPG 수요 흡수…목표가↑" 엔씨소프트 "키프로스 계열사 주식 3190억원에 추가취득" [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올해 실적 회복구간 진입" 의 계열사와 관계사 주식에 투자한다. 이들 그룹주는 은행, 유틸리티, 미디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을 포괄, 각 업종별 대표기업들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야구'가 시작되기 전 야구팬들의 관심을 더불어 얻을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이 펀드가 출시 이후 모집한 금액은 1억원도 채 안되는 불과 7000만원.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여파로 펀드 시장이 침체된 점을 감안해도 '흥행참패' 수준이다. 계열사인 하나은행·외환은행·하나대투증권에서 펀드판매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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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운용성과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그룹주펀드중 CEO 리스크를 떠안아 저조한 성과를 기록중인 '한화 한화그룹목표배당형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A)'와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 5'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각각 -2.41%, -0.91%이지만 이보다 더 부진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하나UBS프로야구 그룹주펀드는 삼성전자(12.39%)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LS(6.03%), 현대차(4.85%), 유한양행(4.77%), LG하우시스(4.44%), SK하이닉스(3.81%), 삼성SDI(3.20%), LG화학(2.91%), LG전자(2.82%) 순으로 투자비중이 많았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펀드 출시 이후 최근 3개월간 미국 대선과 재정절벽 이슈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다 경기 모멘텀, 기업실적, 수급여건 등에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힘들면서 펀드 수익률도 저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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