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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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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전 세계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미국의 정보기술(IT) 메카 실리콘밸리가 뽑혔다.

27일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에 따르면 창업조사업체 스타트업 게놈과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텔레포니카의 조사 결과 실리콘밸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 네트워크가 잘 발달됐고, 자금 조달도 쉽다는 점이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잡스가 애플의 성공 신화를 실리콘밸리에서 썼고,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곳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기업의 평균 수명은 34.1년이고,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10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의 최대 도시 텔 아비브는 2위를 기록했다. 기업의 평균수명은 36.2년로 실리콘밸리 지속 가능성이 높지만 광고비가 미국 보다 많이 든다는 점에서 밀렸다. 인터넷 대화방 서비스회사인 미라비리스와 소프트웨어업체 바빌론이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텔 아비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5위안에 든 지역 중 유일하게 미국 밖에 있는 도시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 뉴욕이 뒤를 이었다. LA는 헐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창업의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신발업체 슈대즐과 데이터 관리업체 펙추얼 등이 LA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시애틀은 미국의 IT업계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전세계 IT 붐을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곳에서 창업했고, 온라인 쇼핑의 최강자 아마존도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뉴욕은 전자상거래가 잘 발달된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포스스퀘어와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업체 텀블러가 뉴욕에서 창업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보스턴(6위)과 시카고(10위), 영국의 런던(7위), 캐나다의 토론토(8위)와 벤쿠버(9위) 등이 10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흥국 중 브라질의 상파울로(13위)와 러시아의 모스크바(14위), 싱가포르(17위), 인도의 방갈로르(19위), 칠레의 산티아고(20위) 등도 순위에 포함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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