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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신형 알티마에 '올 인'.. 연비·핸들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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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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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닛산이 가장 치열한 시장중 하나인 중형차 시장에 신형 알티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알티마는 소형차 큐브에 이어 닛산의 부활을 견인할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가평 인근에서 신형 알티마를 시승했다. 약 50km구간에서 시승한 결과 구형 알티마 대비 향상된 출력과 연비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조향성능. 구불구불한 왕복 2차선 좁은 도로에서도 부담없이 방향전환이 가능했다. 방향이 바뀔 때마다 뒷바퀴도 연동해 움직이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우수한 핸들링에 정숙성이 더해져 주행의 만족감도 크게 높아진 느낌이었다. 기존 알티마 대비 30% 이상 흡음재를 추가한 덕분이다.

닛산이 새롭게 개발한 X트로닉 CVT 탑재해 주행감도 크게 향상됐다. 변속시 저항감이 거의 없었고 고속주행의 관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배가됐다. 이번에 시승한 2500cc 신형 알티마는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QR25DE 엔진을 탑재해 구형모델 대비 저속은 물론 고속주행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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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생존조건인 연비효율성도 개선했다. 2500cc 기준 신형 알티마는 리터당 12.8km를 주행할 수 있다. 실시 시승구간에서 시험한 결과 공인연비보다 높은 리터당 13.4km를 기록했다. 급가속과 급정거를 최소화한 연비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커졌다. 전면부 그릴이 구형 모델보다 커졌고 전폭과 전장이 각각 30mm, 15mm 넓어지고 길어졌다. 중형차 모델이지만 웬만한 준대형차급 크기다. 운전석은 물론 뒷좌석 공간의 넉넉함은 패밀리카로써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내부 편의사양으로는 저중력 시트를 적용해 운전시 피로감을 최소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저중력 시트는 골반에서 가슴까지 나선형으로 몸을 지지해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중립적인 자세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닛산은 앞으로 저중력 시트를 전 차종에 확대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3300만원대 수입 중형세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키,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시스템, 7인치 컬러 모니터를 탑재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켄지 나이토 대표는 "결산기가 내년 3월인 만큼 신형 알티마를 앞세워 남은기간 판매목표를 채우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30대와 40대 중년 남성들을 타겟으로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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