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여당, 야당의 지지율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여론조사 업체인 메트로스코피아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국민당의 지지율은 29.9%로 총선이 실시된 지난해 11월(44.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한 셈이다.

라호이 총리의 지지율은 23%에 그쳤다. 총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4%에 달했다.


야당인 사회당의 지지율도 지난 총선 때 28.7%에서 최근 23.9%로 주저앉았다. 사회노동당의 루카루카바 당수는 7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90%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통합 좌파의 지지율은 7.7%에서 12.6%로 올랐다.

스페인은 사상 최고 수준의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으며 앞으로 2년 간 경기침체가 계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라호이 정권이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 조치를 하고 있어 국민들 사이에 불만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제 상황과 더불어 정치인들의 행실도 스페인 국민들의 정치 불신에 기름을 붓고 있다.


라오히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논란이 있을 때도 고가의 음식이 채워진 전용기를 탄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았다.


지난 7일 호세 마누엘 카스텔라오가 국민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법은 마치 여자와 같다. 강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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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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