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8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를 방문한 쇼이블레 장관은 "스페인은 재정정책과 구제개혁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스페인은 지원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스페인 문제를 포함한 유로존 재정위기 관련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달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국채매입프로그램(OMT) 도입 방침을 밝혔으나, 유로존 정부들은 구제금융 조건과 중앙집권적인 단일 은행 감독 체계에 대한 세부 방안 등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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