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빙그레.동원산업.농심..
경기방어·중소형주 매력
해외실적도 좋아..추가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오르고 또 오르고 있다. 음식료주들이 연일 신고가 릴레이 중이다. 곡물가격 상승에 맞춰서 제품 가격을 대부분 올렸으며, 불황에도 비교적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대부분 음식료 기업들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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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난달 19일 장 중 106만원을 기록하면서 음식료주의 신고가 행진을 시작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커피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분유 등 전통적인 유제품 사업도 꾸준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뒤를 이어 가공우유 1위 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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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9월21일 최고가 11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24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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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들은 모두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유제품 사업을 영위하거나 원양어선으로 참치잡이를 하고 있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그러나 최근에는 음식료주 전반으로 신고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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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52주 신고가를 모두 경신했다.
이들은 각각 라면과 가공식품, 제과류 등 핵심 사업부분이 서로 다르지만 상반기부터 꾸준하게 제품가격을 인상해 실적부담을 개선해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려 올해 매출액 증가마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3분기 해외법인별 매출성장률은 중국 25.7%, 베트남 28.8%, 러시아 22.5%에 달할 전망이다. 대상도 일본에 홍초를 수출, 올해 연간 수출액 3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과 안정적인 원가 흐름 등으로 3분기 중소형 음식료주 중심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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