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마벨·아마존 등, 지금이 투자 적기"
한투, '놓치면 아까운 글로벌 종목픽 5' 제시
한국투자증권은 현시점에서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종목으로 마이크론, 알파벳, 아마존, 마벨, 블룸에너지 등 5개 기업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놓치면 아까운 글로벌 종목픽 5'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에너지 부문을 주목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AI 시장에서 가장 핫한 기업은 앤트로픽"이라며 "앤트로픽 관련도가 높은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먼저 알파벳은 제미나이, 나노바나나 프로 공개를 통해 입증한 AI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매 분기 높아지는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 구글 TPU 경쟁력 강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앤트로픽과 구글 클라우드 활용 계약을 체결한 점 역시 언급됐다. 이 연구원은 "AI 풀스택 역량이 가장 뛰어난 기업임을 실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 10% 상회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 효과로 AWS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높아지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설비투자(CAPEX) 역시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의 훈련과 추론 서비스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 AWS"라며 자체 AI칩인 트레이니움이 향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레이니움을 공동 개발하는 ASIC 파트너인 마벨 역시 투자하기 좋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연구원은 "앤트로픽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는 마벨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구글 TPU 개발 파트너 선정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주목했다. 구글과 TPU 개발 계약 체결 시 ASIC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론은 메모리 공급사들의 공급 확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으로 클린룸이 부족한 상황이 최소 2027년까지 지속적일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 적기 기업으로 평가됐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확장 가속화로 DRAM, NAND 모두 수요 확장이 전망된다"며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이 AI인프라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점도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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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꼽힌 종목은 블룸에너지(BE)다. 앞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데다, 올해 가이던스도 기존 대비 대폭 상향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연료전지 부문에서 입지가 확실하게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라클의 프로젝트 주피터 계약 체결도 고무적"이라며 "매출은 장비 판매 중심이지만, 유지보수, 운영 및 장기서비스 계약 비중이 확대되며 반복 매출이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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