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오르고 또 오르고 있다. 음식료주들이 연일 신고가 릴레이 중이다. 곡물가격 상승에 맞춰서 제품 가격을 대부분 올렸으며, 불황에도 비교적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대부분 음식료 기업들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최근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남양유업남양유업0039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48,150전일대비1,100등락률+2.34%거래량16,998전일가47,0502026.05.21 14:22 기준관련기사5년 적자 끊은 남양유업, 1분기 매출·영업익 개선한앤컴퍼니,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포함…PEF 업계 최초나를 '따르라'… 카페 시장 뒤집는 우유전쟁close
이 지난달 19일 장 중 106만원을 기록하면서 음식료주의 신고가 행진을 시작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커피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분유 등 전통적인 유제품 사업도 꾸준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각각 라면과 가공식품, 제과류 등 핵심 사업부분이 서로 다르지만 상반기부터 꾸준하게 제품가격을 인상해 실적부담을 개선해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려 올해 매출액 증가마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3분기 해외법인별 매출성장률은 중국 25.7%, 베트남 28.8%, 러시아 22.5%에 달할 전망이다. 대상도 일본에 홍초를 수출, 올해 연간 수출액 3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과 안정적인 원가 흐름 등으로 3분기 중소형 음식료주 중심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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