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현재 은행권 등을 통해 최대한 자금을 마련하는 중이다. 하지만 자금확보가 여의치 않아 최종부도 전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극동건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금도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중"이라며 "하지만 그룹에서도 최근 웅진씽크빅 등 계열사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지원받는 등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에 이어 웅진폴리실리콘 매각도 추진하는 상황에서 극동건설에 대한 자금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또 건설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극동건설을 안고 갈수도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대섭 기자 joas11@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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