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김현 대변인은 "검찰의 중간수사발표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세세하게 입증하는 브리핑을 했음에도 일부 언론에서 마치 양경숙씨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특정인에 대해 언론보도를 했다"면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와 관련이 없는 양경숙씨의 진술 하나만으로 언론보도를 하는 점에 대해서 중단하기 바란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져야한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양경숙씨가 보냈다는 문자는 단문 11번, 장문 1번이다"면서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그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인단 투표가 거의 종료되는 시점에서 문자를 보냈다"며 "선거에 어떤 영향도 끼칠 수 없는 시간대였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를 검찰이 다 알고 있음에도 중수부에서 다시 공안부로 내려 보내 마치 사건이 있는 냥 호들갑을 떨고 있다"면서 "검찰의 이러한 행태는 국민들께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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