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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9개월래 최대 매수세 '기관' 덕에 500선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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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쳤다. 기관이 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덕분이다. 소속가수 인기에 실적 기대감이 커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이 강세를 보였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45포인트(1.31%) 상승한 499.34에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00선 코 앞까지 올라온 것이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주역은 기관투자자다.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579억원(잠정)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2일 724억원 순매수한 이후 9개월여 만에 최대 폭의 순매수세를 나타낸 것이다.

외국인도 137억원 어치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간만에 크게 오른 코스닥지수에 개인은 적극 차익실현에 나서 705억원 어치 팔았다. 지난해 8월11일 801억원을 기록한 이후 1년여 만에 최대 규모의 매도다.

실적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주들은 크게 올랐다. 에스엠 은 이날 증시 전문가들이 한일 관계 악화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5500원(11.20%) 올라 5만4600원에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는 '싸이' 열풍까지 더해져 4900원(8.83%) 올라 6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엔터주 활약에 힘입어 업종중에서는 오락문화(5.62%)가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의료정밀기기(2.77%), 제약(2.76%), 출판매체복제(2.7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0.53%), 금융(-0.44%), 정보기기(-0.38%) 등은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올랐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 은 950원(3.18%) 상승했고 카카오 (1.44%), 파라다이스 (1.39%), CJ E&M (4.09%)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안랩 (-0.59%), 인터플렉스 (-0.71%), 동서 (-1.0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513개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 412개가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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