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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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스포츠토토의 위탁계약 종료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96만원.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포츠토토의 위탁계약 종료에 대해 "법령 개정이나 법적 소송 등의 사안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결과 예측이 어려운 이슈"라면서도 "내년부터 오리온 그룹이 스포츠토토를 운영할 수 없게 되고 66.6% 지분이 PBR 1~2배 수준에 매각돼 차입금 상환에 활용되면 동사 영업이익이 17~19% 감소하면서 2013년 기준 PER 배수가 30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정부는 오는 9월30일 오리온 그룹과의 위탁계약이 만료되는 스포츠토토 사업과 관련, 공영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6.9%, 101.8% 증가한 5132억원과 5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킨다"며 "상반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0.1%에 달하지만 하반기 스포츠토토의 기저효과 소멸과 중국 제과 사업의 마케팅 강화 등에 따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9.2%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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