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2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4.5%가 '하반기 고졸 신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채용 예정 분야(복수응답)는 '제조·생산'이 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영업관리'(24.1%), '서비스'(14.3%), 'IT·정보통신'(10.5%), '재무·회계'(9%), '디자인'(9%) 등의 순이었다. 또 고졸 신입사원의 초봉(고정급 기준)은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봉의 88% 수준인 평균 1867만원으로 조사됐다.
고졸 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업무 능력과 학력은 관계없어서'(64.7%)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학지식이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서'(24.8%), '이직률이 낮고 애사심은 높을 것 같아서'(17.3%), '상대적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15%) 등이 뒤따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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