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1.8%가 '채용 공정성을 의심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고 차별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채용심사기준 공개 등을 통한 투명성 제고'(37.9%), '필기시험 등 객관적인 채용전형 실시'(21.2%), '다양한 채용 방법 개발'(18.2%), '기업들의 열린 채용 확대'(13.6%), '법적인 규제 강화'(9.1%) 등이 제시됐다.
한편 구직자의 76.1%는 '입사지원서 내 차별적인 항목이 있다'고 답했다. 차별로 생각하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가족의 직업·재산사항'이 55.8%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학력사항'(55%), '연령'(52.6%), '신체사항'(35.1%), '종교'( 21.9%), '이력서 사진'(17.1%), '병역여부'(8%)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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