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전 대표 3인은 전날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제안한 "구태와 결별을 통한 창조적 파괴에 깊이 공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낡은 질서와의 담합을 거부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려는 모든 분들의 노력에 함께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손에 쥔 작은 것을 내려놓고, 어렵지만 바른길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롭게 건설된 진보정당은 12월 대선의 정권교체를 위한 정당이어야 한다"며 "진보개혁세력의 연대를 복원해낼 수 있는 신뢰와 실력, 가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전날 "대중적 진보정당은 건설하겠다"며 구당권파와결별한 뒤 새로운 진보정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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