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로 승객 조모(45)씨가 숨지고 아내 고모(42)씨가 중태에 빠졌다.
선박에는 조씨 부부 외에 승객 24명과 선원 14명 등 총 38명이 승선해 있었고 화물 350t과 탱크로리 7대 등 화물차량 37대가 실려 있었다.
해경에 따르면 파이오니아호는 지난 12일 저녁 6시10분께 제주항을 떠나 부산으로 항해 중이었다.
해경은 선미 화물창에 실려 있던 4.5t 트럭에서 불길이 번져 인근 트럭 안에 있던 조씨 부부가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화재 선박이 여수 오동도항에 도착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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