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OECD와 손잡고 '블루이코노미'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블루이코노미는 자원낭비를 최소화한 자연생태계의 순환시스템을 따라하는 경제를 말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9~10일 양일간 해양을 통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해양 경제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2012여수세계박람회-OECD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후원,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했다.
박영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제2사무차장은 "바다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성장이 이번 여수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조직위원회는 전 지구적 해양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OECD, FAO(8월7~9일, 3일간) 등 국제기구와의 국제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국제심포지엄의 성과를 반영해 OECD와 ‘해양 경제 미래 2050’ 프로젝트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OECD와 정기적인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키로 했다. 2013년에는 FAO, OECD-KMI간 해외 국제심포지엄이 계획돼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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