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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력강화 내년 주요사업은

최종수정 2012.07.02 13:11 기사입력 2012.07.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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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력강화 내년 주요사업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을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국방예산 요구안은 올해보다 7.6% 늘어난 35조 473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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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소관의 전력운영비는 6.1%늘어난 24조 4736억원, 방위력 개선비는 11.1%증가한 10조 9947억원이다. 이 가운데 장병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3대 분야 22개 병영문화개선 추진 과제를선정, 총 4808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활동성과 위장성을 개선한 신형 디지털 무늬 전투복은 2014년까지, 가벼운 기능성 전투화는 2017년까지 각각 보급을 마치기로 했다. 첨단 신소재를 사용한 신형 돔형 텐트와 신형 전투용 배낭도 내년부터 보급된다. 전투화, 운동화, 운동복 지급도 지금보다 2배 늘리기로 했다.

급식비 단가를 6.1% 인상하고 민간조리원의 규모도 늘어난다. 벤치프레스 등 체력단련기구 3~8종을 대대급 이하 전 부대에 보급해 장병 '몸짱 만들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체력단련기구 구입비로 120억원이 반영됐다.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해무 관측레이더(10억원), 조난자 무선식별조끼(20억원), 함정용 구명조끼(17억원), 화생방 보호의(4억원) 등을 확충하는 예산도 반영했다.
특히 지난달 한미연합통합화력훈련때 외부에 처음 공개됐던 K-4 무인기관총도입이 포함됐다. 원격 사격이 가능한 무인기관총을 위해 2100만원이 투입된다. 군당국은 전방 무인감시초소에 고성능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수㎞ 밖에서 접근하는 적이나 의심선박 등을 주ㆍ야간 정밀하게 포착해 사단급 부대에 마련된 지휘통제본부에 24시간 화면을 전송하게 된다.

지휘통제본부에서는 적이나 의심선박으로 최종 식별되면 M-60, K-3 기관총 등에 장착된 원격사격통제장비를 이용해 자동으로 기관총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무인감시 초소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대가 전투기 20대와 맞먹는 전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공중급유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F-15KㆍKF-16 전투기의 작전반경 확대를 위한 공중급유기 4대 가운데 1호기 도입 사업이 시작된다. 방위사업청은 내년에 공중급유기 사업추진전략과 구매계획을 확정한 뒤 2013년 10월까지 기종 결정과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우리공군에는 이르면 2014년실전 배치된다.

후보 기종으로는 우선 미국 보잉의 KC-767과 유럽 EADS의 A-330MRTT가 있다. 이들 기종은 대당 가격이 각각 2300억원과 3000억원을 넘는다. 이스라엘항공산업(IAI)이 B-767을 개조해 만든 급유기와 미국 공군에서 도태 예정인 K-135 등 중고기도 후보다. 중고기는 정비가 필요하고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형에 비해 가격이 싸다. B-767 개조기는 1000억원, K-135는 500억원 정도다.

이밖에 2015년까지 3520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는 울릉도 사동항 전진기지에는 해군 고속정이 주둔하고 독도를 수호하는 호위함의 군수지원기지로 활용된다. 내년도 국방예산안은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심의를 거쳐 재조정된 뒤 연말께 확정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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