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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EU 정상회담서 통화 완화책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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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세계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오기 위해선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대적인 양적 완화 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밥 파커 크레디트 스위스(CS) 수석 고문은 27일(미국시간) CNBC의 대담 프로그램인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경제 성장이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가장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개월 동안 진짜 걱정거리는 독일 경제의 둔화"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6일 국제 신용평가회사로는 처음으로 이건존스가 독일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계단 강등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건존스는 독일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A―’에서 ‘A’로 한 계단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유로존 위기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독일은 회수 불가능한 막대한 대출을 안고 있어 유로존 향방이 독일의 국가 부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파커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성장을 견인할 적절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유로존과 미국의 주요 문제는 경제 성장”이라며 “사회간접자본시설 구축을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을 촉진하고자 이번 회담에서 적자 감축 시한을 1년 연장하거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아마도 유럽에 세 번째 장기 대출 프로그램(LTRO)과 ECB의 기준금리인하, Fed의 3차 양적 완화가 나올 것이라는 의미"라며 "7~8월의 한 차례의 통화 완화가 나오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ECB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3년 만기 LTRO를 시행, 최소 800개 이상의 유럽 은행에 1조유로를 대출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는 보유 채권을 장기물로 바꾸는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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