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일게이트가 자사가 개발한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맡고 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15일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서비스 재계약에 직접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네오위즈게임즈가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많지 않았으나 중국에서는 동시접속자 350만 명을 넘어서며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요 해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013년까지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서비스를 위해서는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에 따라 양사의 이번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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