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은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 등과 함께 4일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 위치한 GS EPS LNG복합 화력발전소 1, 2호기 및 3호기 건설현장을 방문,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현재 건설 중인 3호기 발전시설의 준공을 최대한 앞당겨 국내 전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4~6호기 발전시설 건립계획도 가급적 빨리 수립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GS는 GS칼텍스, GS건설 등 각 계열사별로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대책'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사업장에서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방안 모색, 사무실 내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및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축소 운영, 하절기 복장 착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도 시행키로 했다.
1996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550MW급 1, 2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인 3호기는 415MW급으로 현재 약 55%의 공정이 진행 중이다. 3호기 완공시에는 약 44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60% 이상(LHV)의 높은 발전효율을 갖춘 최신 가스터빈을 설치, 기존보다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GS EPS는 작년 4월 국내 민간발전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핑위안현 경제개발구에 30MW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허 회장은 지속적으로 현장방문을 하고 있다. 올 4월에도 GS칼텍스와 GS건설이 참여 중인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찾아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국내외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시설, 생산판매 및 건설현장 등을 연속 방문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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